제가 2주 전에 얀센 백신 예약했다고 전해드렸죠. <br /> <br />드디어 어제 백신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그 얘기를 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해를 돕기 위해서 간단한 제 소개를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하는 절차는 많이 나오기도 했고, 병원에서 잘 안내를 해주니까요, 접종 후에 몸 상태만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저는 어제 오전 9시에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안 주사 부위를 제외하면 아픈 데가 없었고요, 6시간 뒤에 근육통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통증이 있기도 했고 잘 때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저녁 6시쯤 약을 먹고 평소대로 큰 불편함 없이 잠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잠에서 깬 게 11시쯤입니다. <br /> <br />머리가 지끈거리면서 몸이 아주 무거웠고 미열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힘든 건 오한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두꺼운 이불로 꽁꽁 싸매야 할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견디다가 다시 약을 먹었고, 2~3시간 정도 뒤에 조금씩 회복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 나온 심각한 증상 외에는 대부분 겪은 셈인데요. <br /> <br />얼마나 아프다는 건지 실감이 안 나실 것 같아서 비유를 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황에서 어젯밤 같은 몸 상태였다고 가정하고요, 제가 고등학생 또는 회사원이면 일단 등교나 출근은 하고 조퇴했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회사원의 경우 코앞에 휴가가 있거나 눈치가 보이는 상황이라면 하루 정도는 참아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비유까지 드는 건, 막연한 불안감에 떨지 않으셔도 된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도 개인 차이가 크다는 점은 유념하시는 게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가 필요하지만, 여전히 부작용 의심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예방 접종 주의사항 꼭 숙지하고, 공공이든 민간이든 공가를 충분히 제공하면 조금 더 안전하게 일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[yskim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1506560927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